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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경인아라뱃길 시신토막살인 사건

타이거슈가 2020. 12. 12. 21:20

 

SBS '그것이알고싶다'가 12일 밤 방송에서 인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과 계양산 일대에서 발견된 희대의 토막시신 사건의 희생자와 범인을 추적하는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5월29일 경인아라뱃길 다남교~목상교 사이 수로에서 운동하던 시민이 왼쪽 다리를 발견하면서 알려진 사건인데요. 

인천계양경찰서는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복원한 희생자의 얼굴사진을 공개하고 시민 제보를 접수하고 있지만 아직 수사에 별다른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국과수는 사체를 분석해 변사자의 성별, 나이, 키 등을 추정했고, 두개골을 3차원으로 스캔해 변사자의 얼굴을 복원하여 공개한 것입니다.


변사사는 30대에서 40대 초반 여성으로, 키 160~167cm, 혈액형 B형으로 특정됐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은 정체불명의 범인이 30~40대 여성의 시신을 훼손해 아라뱃길과 계양산 등 각기 다른 장소에 시신을 유기했다는 것인데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팀은 변사자의 두개골 사진에서 변사자와 범인에 대한 단서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범인이 시신을 토막 내 여러 장소에 유기한 건 결국 범행을 은폐하기 위한 목적일텐데 두개골 발견 시민에 따르면 시신이 땅에 파묻혀 있지 않고 드러나 있었고 이를 통해 얼굴 모습 복원이 가능했습니다.

 


수색 9일만에 체취증거견 ‘에로스’가 1차 발견 지점과 4.1km 떨어진 곳에서 훼손된 오른쪽 다리를 발견했고, 7월 9일 계양산 인근에서 백골 사체를 발견했다는 시민 신고가 들어와 DNA 대조 결과 같은 사람으로 알려져 충격과 공포를 더했습니다.

현장에선 두개골과 몸통 부분이 발견됐고, 사체에서 채취한 DNA와 아라뱃길에서 발견된 사체의 DNA를 대조한 결과, 시신은 모두 같은 사람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