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공모주 균등방식 개편안 ... 배정 전략 어떻게 짤까?

타이거슈가 2021. 1. 28. 22:46

최근 기업공개(IPO) 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일반청약자들은 최소 청약증거금 이상을 납입할 경우 동등한 배정기회를 받도록 개편안이 적용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청약경쟁률이 높은 경우 단 몇 주를 배정받기 위해 거액의 청약증거금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이 존재했는데요. 지난해 3월 평균 공모주 청약경쟁률은 422대 1에 불과했지만, 지난 8월에는 1559대 1로 급격히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투자협회 등 금융당국은 IPO 과정에서 일반청약자의 공모주 배정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발표했고, 이는 일반청약자들이 공모주를 보다 균등하게 배정받도록 하게 위한 것입니다. 즉, 경쟁률에 따라 거액의 돈이 없어도 균등하게 배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존 비례방식으로 한다면 신청 수량에 대한 증거금에 따라 배당주를 받게 됩니다. 비례 균등 방식으로 받게 된다면 우선 50%를 균등하게 나눠 받은 뒤 남은 50%에 대해 비례방식으로 배당받게 됩니다.

 

 

간단히 비교 계산해 보면 소액 투자자는 배당수량이 늘어나는 이점을 가지게 되고, 많은 금액을 투자한 사람들은 배당수량이 기존보다 줄어들게 됩니다.

 

그럼 이제 앞으로 어떤 전략으로 하면 될까요?

 

기존 방식으로 하게 되면 증거금이 높을 수록 많은 배당을 받게 되지만 이제는 소액으로도 균등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모 방식이 모두 같을 수 없지만 한 종목에 몰빵하기 보다는 공모 일정을 모두 확인하여 여러 종목에 분배하는 것도 좋은 전략일 수 있습니다.

 

1월에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많은 혼란을 주고 있는데요. 차츰 시간이 지날 수록 익숙해지고 금방 적응하실 것이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