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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7월 마이너스통장 금리 비교 .. 신한은행과 NH농협이 최저

타이거슈가 2021. 7. 24. 11:11

 

"'설마'했는데 정말 마통 한도를 줄일지는 몰랐다"

 

지난 21일 보도에 따르면 은행권에 따르면 마통 한도 축소에 직면한 직장인들이 갑작스런 급전 마련 때문에 고민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마통 한도가 축소된 만틈 은행에서 추가 대출이 어려울 경우 일부 상환이 불가피한데,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등과 같은 2금융권에서 급전을 쓸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감수해야 하고, 이에 따른 신용점수 하락으로 향후 은행 대출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0일 은행연합회 일반신용대출 금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최대 가계은행인 KB국민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해 6월 2.3%(1~2등급 기준)에서 올해 6월 2.71%로 상승했고, 다른 시중은행들도 마찬가지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기준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는 연 2.85~3.9% 수준으로 1년 사이 하단 금리가 0.86%포인트 올랐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은행권은 우대금리 또는 한도 축소를 통해 가계대출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5~6%대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은행도 이에 맞춰 조절을 하고 있는 것 인데요. 국내 4대 은행 중 한곳의 마통 신규 개설만 보더라도 4월 8940건, 5월 8240건, 6월 7717건으로 줄이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케이뱅크나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이 지난달 201개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 책임자 대상으로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 조사해 이달 12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은행과 비은행 모두에서 올해 3분기(7~9월) 중 대출태도는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강화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대출)은 신용대출 중 약정기간동안 약정금액 한도 내에서 수시로 인출(대출) 및 상환이 가능하도록 약정한 대출로서 거래은행의 통장을 이용하고 있어 마이너스통장대출이라고도 합니다. 

 

2021년 7월에 은행연합회 금리비교를 보면 평균금리는 신한은행이 가장 낮았고, 신용등급 1등급인 경우 NH농협은행이 가장 낮았습니다. 다음은 신용등급 1등급~ 9등급까지의 일반신용대출 전체의 평균 대출 금리입니다. 금리가 낮은 순에서 높은 순으로 정렬하였습니다.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대출 평균 금리현황 (단위 : %)

 

순위 은행명 평균금리
1 신한은행 2.92
2 NH농협은행 3.05
3 SH수협은행 3.18
4 하나은행 3.21
5 우리은행 3.4
6 제주은행 3.4
7 케이뱅크은행 3.47
8 IBK기업은행 3.48
9 KB국민은행 3.53
10 카카오뱅크 3.67
11 BNK경남은행 3.7
12 DGB대구은행 3.91
13 광주은행 4.11
14 BNK부산은행 4.13
15 스탠다드차타드은행 4.41
16 한국씨티은행 4.79
17 전북은행 5.46

(출처:전국은행엽합회 시중은행 대출금리 공시자료)

 

 

전월중 취급된 일반신용대출의 대출금액에 따른 가중평균 금리를 신용등급별로 비교공시된 자료입니다.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대출 신용등급별 금리현황 (단위 : %)

순위 은행 신용등급별 금리(%)
1~2등급 3~4등급 5~6등급 7~8등급 9~10등급 평균금리
1 NH농협은행 2.86 3.29 4.28 4.4 12.88 3.05
2 SH수협은행 2.91 4.36 4.2 - - 3.18
3 신한은행 2.94 2.79 3.42 6.72 4.32 2.92
4 하나은행 3.14 3.73 4.45 6.42 - 3.21
5 케이뱅크은행 3.16 4.18 6.17 8.16 - 3.47
6 우리은행 3.27 3.54 4.38 6.76 11.24 3.4
7 제주은행 3.28 3.31 3.94 6.34 - 3.4
8 KB국민은행 3.3 4.45 5.26 7.91 - 3.53
9 BNK경남은행 3.32 3.74 4.39 7.93 - 3.7
10 DGB대구은행 3.39 3.57 4.13 5.19 8.75 3.91
11 IBK기업은행 3.41 3.63 4.36 6.7 - 3.48
12 BNK부산은행 3.41 4.02 5.17 5.62 6.33 4.13
13 카카오뱅크 3.62 4.5 5.38 - - 3.67
14 광주은행 3.78 4.79 6.44 15 - 4.11
15 스탠다드차타드은행 3.92 5.12 5.69 6.34 - 4.41
16 한국씨티은행 4.5 5.26 - - - 4.79
17 전북은행 4.9 5.56 6.77 12.26 11.71 5.46

(출처:전국은행엽합회 시중은행 대출금리 공시자료)

 

농협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신나는직장인대출'과 'NH튼튼직장인대출' 등 우량 대출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의 우대금리를 0.1%포인트낮추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최초 신규 대출자에게 주던 우대금리를 없앤 것입니다.

우대금리가 낮아지면 대출자에게 적용되는 최종 금리는 그만큼 높아지는데요. 우대금리 적용은 시중은행마다 차이가 있으니 이는 은행으로부터 확인이 필요합니다.

농협은행은 또 전세대출 이용자 중 신용카드 사용실적, 급여 이체, 기한 연기 대출에 주던 우대금리를 폐지해 우대금리 0.3%를 줄였고, 주택이 아닌 부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도 총 우대금리를 0.2% 줄였습니다. 이에 농협은행은 "가계 여신 물량 관리와 속도 조절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달에도 우대금리를 줄이더니 한 달여 만에 또 금리 혜택을 줄인 것인데요. 농협은행은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가계대출 잔액이 작년 말보다 5.8% 늘어 금융당국이 은행들에 권고한 올해 연간 증가율 5%를 상반기에 이미 넘겼습니다.

 

가계대출이 늘고 있어 금융당국이 대출 축소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신용대출보다 낮은 저금리 대출은 근로자 대상으로 하는 국민안전금융원을 확인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