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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패션쇼에서 한복이?! 한국 전통 의상 훔쳐 논란

타이거슈가 2020. 10. 6. 12:02

 

중국에서 한복으로 보이는 의상을 입고 패션쇼를 하는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지난 달에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의 댄스 예능 '저취시가무(Street dance of China)' 에서 '민족 춤'으로 경연을 펼쳤는데, 한 팀이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 춤에 비보잉을 가미하여 부채춤과 한복 그리고 아리랑을 선보여 누리꾼들 사이에서 분노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딱 봐도 한복임을 알 수 있는 복장을 하고 패션쇼를 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어 논란이 된 것입니다.

 

최근 중국에서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아리랑과 한복을 중국 전통인 마냥 취급한 것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한류 열풍으로 인해 한국의 문화가 세계적으로 퍼지기 시작하게 되면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극 드라마와 넷플릭스의 킹덤에서 해외 시청자들이 복장과 모자 '갓'에 심취하며 빠져들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 온라인 쇼핑 사이트 '아마존'에서는 킹덤 모자라면서 갓이 올라와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BTS와 블랙핑크 등 한류문화를 선두하고 있는 세계 최정상 그룹들이 한복을 이용하여 의상이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국내 누리꾼들은 "망건은 딱봐도 한국 것이 분명한데 어이없다" , "이러니까 중국이 다른 나라들에게 호감을 갖기 어려운 것" 이라며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